오랫만에 후배 S와 죽성드림세트장에 사진을 찍어보려 갔다. 가지고 있는 최선의 방한 준비를 해 갔지만, 추위를 못이기고 10여분 셔터질을 하다가 들어와야했다. 영하 2도가 채 안되는 상화이었지만, 온도계상의 기온과 체감하는 기온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1월 28일에 밤에 기온이 급 강하한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롱패딩, 내복, 넥워머 등을 장착하고는 의기양양했더랬다. 겨우 죽성 바닷가의 기온이 이럴진데 강원도 같은 곳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다고 생각하면 더 따뜻한 의복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무엇보다 장갑이 필요하단 걸 실감한 하루라고나 할까? 풍경사진이든 인물사진이든 장면을 담아주는 장비는 카메라, 삼각대 등 여러가지겠지만 인물이고 풍경이고 다 사람이 찍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장비, 자신을 보호할 장..
김해 나들목 스튜디오에서 김미나씨 촬영회에서 찍었던 사진. 이 날 촬영 경험이 인물 사진을 찍는다는 걸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인물 사진도 어떤 목적으로 찍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구나 하는 걸 생각하게 된다. 이 촬영 날 느낌을 잘 정리해 뒀더라면 하는 후회가 되네. 흠.. a7m2 // Sony Fe 85mm F1.4 GM
스마트폰 짐벌을 구매했다. 시대가 사진의 시대에서 동영상의 시대로 변하고 있으니(이미 변했는지도 모른...)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것도 배워보려고 한다.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은 Acdsee.com 에서 제공하는 Luxea로 결정. (사진편집도 Acdsee를 쓰니.. ) 찍어서 편집한 내용이 없어 딱히 이렇다할 사용기를 올리기는 어렵겠지만 좀 더 여유가 생기게 되면 영상 편집도 열심히 연습해 보자.
이승환 4집 Hyuman 중에서. 더보기 아무것도 모른 채 살 수 있는 나 아무것 없이도 살아 갈 수 있는 나 내 주위 고마운 사람들 행복을 빌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낼 수 있는 나 아마 웃을거야 철없던 날의 내 턱없는 바램 아주 오랜 후에 부끄럽진 않을런지 내 부족함을 알고 욕심을 알며 내가 가진 것들에 으시대지 안는 나 이해와 용서로 미움없는 나 사랑의 놀라운 힘을 믿어갈 수 있는 나 아마 웃을거야 철없던 날의 내 턱없는 바램 아주 오랜 후에 부끄럽진 않을런지 마지막 내 진정 바라는 난 더 이상 너때문에 아파하지 않는 나 마지막 가사 때문에 늘 귀에 걸고 있었던 노래.
남해를 좋아한다. 남해읍으로 가는 해안도로를 특히 좋아한다. 언제 또 갈 수 있을런지... 빨리 끝나라. 코로나. 나 카메라도 사 놨는데.. ㅜ,.ㅜ 남해읍으로 가는 해안도로 타임랩스.. 옴팡이 말고, 사람 찍어주고 싶다. 허허허..
카메라. Sony alpha9 렌즈 Tamron 17-28mm F2.8 Sigma Art 85mm F1.4 dg dn 테블릿 삼성 갤럭시 탭 S6 lite 스마트 폰 삼성 갤럭시 노트9 LG V-50 웨어러블 삼성 갤럭시 워치 3 애플 에어팟 프로 추가 해야할 장비 스피드 라이트 카메라 리모컨
그 물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물건을 사용할 상황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문득 여행용 백팩을 검색하게 됐는데 생각해 보니 백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여행이 가고 싶은 것 같다. 카메라를 사고 싶은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 카메라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진이 찍고 싶은 거겠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달 안에는 뭔가 정리를 해 내야겠다.
사진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사진을 저장하고, 그 사진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마음으로 찍었는지도 무척이나 중요하지만, 이 사진을 찍었을 때의 조리개 값과 셔터 스피드 ISO정보 등이 남아있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사진 관리 프로그램이나 편집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블로그에 사진을 정리해 두고 바로 바로 볼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지 싶었다. 2018년까지 제공되던 사진에 대한 EXIF 정보 보기 플러그 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여기 저기 찾아보니 티스트로에서 더 이상 그 플러그 인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인데 블로그를 옮길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난 티스토리가 좋다. ^^ 그러다 문득 브라우저의 ..
00. 대 코로나의 시대. 나는 필요한가? 카메라가. 어디를 돌아다니지도 못하는 것이 원칙인 이 시대에 고가의 카메라를 구입한 나는 정상인가? 에 대해 고찰해 본다. 뭐 딱히 촬영회를 돌아다닌 것도 아니고(물론 갈 수 있다면 가겠지만..), 캠핑 수준으로 타지로 돌아다닐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말이다. 굳이 이유를 붙이자면 새로운 과목 수업을 시작하면서 한동안 (약 4개월을) 하루를 2~3시간의 수면으로 견디며 보냈다. 그런 내게 주는 보상이라고 생각하자. 01. 그렇다면 왜 소니인가? 그동안 사용했던 후지 카메라도 올림푸스 카메라도 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크롭 센서들이 가지는 한계가 문제가 아니라 역시 초보가 벗어나기 힘든 풀프레임에 대한 로망에 항상 카메라를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장 많..
포스팅 100개를 채우지? 흐음.. 영화나 책도 포스팅 해야겠다.
그러고 보면 인물 사진 대부분이 손현진 모델이랑 작업한 것들이네. Fujifilm X-H1 XF 56mm F1.2 인물 사진을 찍어본 렌즈 중에서 정말 정말 맘에 들었던 렌즈 중에 하나.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 중에서는 Nocticron 42.5mm F1.2 크롭 바디 렌즈 중에서는 XF 56mm F1.2 가 극강이었다. 배경을 완전히 지운다는 건 사진에서 크게 좋은 일은 아니다. 라고 고수들은 말한다. 사실 나는 고수가 아니라 잘 모른다. 상황 따라 지워야 한다면 지우는게 맞는 거지. 다만 그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라 고수와 중수와 하수가 나늬는 거겠지. 그런 급나누기도 크게 의미 있어 보이진 않지만.. 어째거나 1.2 에 놓고 그냥 누르면 배경이 알맞게 정리가 된다는 점에서 42.5mm 나 56..
올림푸스 카메라를 사용한 건 이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M.zueiko 7-14mm F2.8 Pro 렌즈는 정말 손이 자주 갔던 렌즈였다. 가벼움. 조작감. 적당한 부피. 성능. 어느 하나 나무랄 것이 없었던 렌즈. 여러분 : 야. 그럼 그거 쓰지 왜 딴 거 쓰냐? a gamotto : 압.. (정곡을 찔렸을 때 .. ) 그.. 글쎄요.. 그러게 말입죠.. 언젠가는 이거 들고 사진 찍으러 다니게 될 것 같다. 그러고 보면.. 하늘 정말 파랗다. 흐음..